서울환경영화제 내달 개막…59편 상영

올해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가 다음 달 23일부터 29일까지 7일 동안 열린다. 환경재단과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영화제가 ‘에코 스피릿'(ECO SPIRIT)을 주제로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서울환경영화제는 2004년 영화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과 실천을 논의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 주제인 ‘에코 스피릿’은 무엇을 입고 쓰고 먹을지 지속 가능한 삶을 고민하고 선택하는 것을 뜻한다. 주제에 맞게 기후변화, 플라스틱, 먹거리, 생명 등의 환경 이슈를 다룬 24개국 59편 영화가 소개된다. 개막작으로는 ‘아쿠아렐라'(빅토르 코사코프스키 감독)가 선정됐다. 꽁꽁 언 러시아 바이칼 호수부터 허리케인이 덮친 플로리다, 베네수엘라의 앙헬 폭포까지 물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한 작품이다.

2019-4-28